교과서 속 고전 문학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로 새 숨을 불어넣다
우리 고전 속 히어로들의 유쾌, 상쾌, 통쾌한 영웅담!
지금, 오늘 내 곁에 살아 숨 쉬는 고전 문학, 고미답 고미답에서 답을 찾다! 고전은 신비한 힘을 가진 생물 같다. 읽을 때마다 카멜레온처럼 그 색깔과 교훈이 달리 다가오니 말이다. 아주좋은날이 선보이는 『고미담(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 고미답(고전이 미래의 답이다) 시리즈』 는 고전 안에 웅크리고 있는 보석 같은 진리를 길어 올리고, 그것으로 이 시대를 살아갈 ‘답’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앞서 출간된 세 권의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에 이어, 이번에는 통쾌하고 개성 넘치는 우리 고전 속 영웅들을 모은 4편 ‘호걸 소설’ 편이 출간되었다. 문학사적 가치와 캐릭터의 존재감을 감안해 엄선한 세 편의 호걸 소설을 다룬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4편에서는 우리 고전 속의 독보적인 여성 영웅담 〈박씨전〉, 신분 차별을 비판하고 주인공의 초인적인 능력을 박진감 있게 다루며 오늘날까지 우리 곁에 살아 숨쉬는 고전 〈홍길동전〉, 타고난 능력 대신 노력형 영웅담을 선보이는 〈조웅전〉까지 우리 민족에게 전해내려 온 통쾌한 호걸 소설 세 편이 담겨 있다. 우리 고전에 여성 영웅이 있었어요?
이번에 소개하는 〈박씨전〉과 〈홍길동전〉, 〈조웅전〉은 가상의 영웅 주인공을 내세워 당대 백성들의 애환과 고통을 대변하고 위로했던 작품들이다. 또 앞으로도 누군가의 꿈이 될 가치가 있는 이야기들이다. 이렇게 우리 고전들은 당대 사람들이 겪던 아픔과 슬픔, 상처를 이야기를 통해 어루만져 주었다. 또한 가치 있는 이상향을 바라보며 주저앉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는 영웅들을 통해 희망과 응원을 전했다.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4편 호걸 소설편과 함께 우리 영웅들이 선사하는 카타르시스와 난세를 극복해 내는 뜨거운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더욱이, 〈박씨전〉의 주인공은 여성이었으나 어려움과 당당히 맞서가는 용기있는 인물로 여성의 신분을 뛰어넘어 더욱 빛을 발한다.
이처럼 고전 문학은 옛사람들의 삶에서 우러나왔다. 고전을 읽고 배운다는 것은 시대와 문화의 간극, 언어와 사유의 장벽을 걷어 내고 옛 선조들과 교감하는 통로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는 그러한 갈증을 풀지 못했던 청소년들에게는 웅숭깊은 고전의 우물이 되어 줄 것이고, 교단에서 고전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고전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안이 되어 줄 것이다.